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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01 - 2022. 12. 14
황현호

한남동 필갤러리(Fill Gallery) 에서 올해 신진작가전(Fill Gallery New Artists)을 개최한다.


2016년 유앤빌리지 단지내 자리잡은 필 갤러리는, 개관 이래 공모를 통해 꾸준히 젊은 작가전을 개최하므로써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술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미술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것에 일조하고 있다. 필갤러리가 개최하는 2022년 공모에 당선된 작가는, 황현호, 박종화, 김정옥, 김지은 작가이다.


4회에 나누어져 개최되는 이번전시의 전반부로, 황현호작가의 전시가 1201일 부터 1214 일까지 개최되며, 박종화 작가의 전시는 1219일 부터 0103일 까지 개최된다.


황현호 작가는 이번전시를 통해, 기존 라인프렌즈셀리캐릭터에, 멜랑콜리라는 개인의 감정을 투영하여 교감을 통해 치유하는 작업을 보다 발전시켜, 그것을 기반으로 작가가 설계한 유니버스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시각적으로도 기존의 극사실적 화풍과는 완전히 달라진 블럭체인을 주제로 전개되는 총 3부작의 신작 시리즈 <Mind control>, <Mind control_reverse>, <Censor system>에 대해, 황현호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의 이면에 개인이 느끼는 일종의 위기의식을 은유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시리즈는 <Censor system>을 중심으로, 마인드컨트롤의 주체인 개인과, 마인드컨트롤의 대상인 개인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전의 <가족사진><Sally in the Lucid Dream> 등과같은 작업을 통해 이제는 완벽히 작가자신의 페르소나가 된, 셀리라는 캐릭터의 다양하게 변주된 스토리텔링을 눈여겨 볼수있다.


이제 작가는 셀리를 통해 약물과, 구조적으로 재생산되는 사회적 문제들, SNS사회의 어두운 이면 등, 보다 적극적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소통하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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